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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의 디지털 소통, 효도 앱 추천 💖

by 가득찬샘물 2025. 3. 17.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부모님과 연락하고 계신가요?

바쁜 일상 속에서 부모님께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부모님들과 소통하는 건 더 어려울 수 있죠.

오늘은 제가 실제로 써보고 부모님께도 설치해드려 효과를 본 앱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건강관리앱을 사용하는 노부부의 모습

부모님과 더 가깝게, 소통 특화 앱 추천 📱

먼저, 부모님과 소통하기 좋은 앱들부터 살펴볼까요? 카카오톡이나 라인도 좋지만, 더 간편하고 부모님 맞춤형 앱들이 있답니다.

토킹 부모님

'토킹 부모님'은 정말 강추예요!

텍스트를 보내면 자동으로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 있어서 시력이 약하신 부모님께 딱이에요. 저희 아버지는 돋보기 찾느라 메시지 확인을 못 하시곤 했는데, 이 앱 설치하고 나서 답장이 빨라지셨어요.

 

 

사용법도 정말 간단해요.

앱을 실행하면 큰 글씨로 '메시지 보내기'와 '통화하기' 두 버튼만 보여요. 메시지를 보내면 상대방 폰에서 자동으로 내용을 읽어주고, 음성으로 답장할 수도 있어요. 특히 60대 이상 부모님, 관절염으로 타이핑이 힘드신 분들, 시력이 약하신 분들께 완전 추천이에요. 설날 세뱃돈 보내드릴 때 계좌번호 물어보기도 편했어요! 💸

패밀리 월

'패밀리 월'도 좋더라고요. 가족 전용 SNS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 공유가 주 기능인데, 복잡한 절차 없이 앨범처럼 쓱쓱 넘기면서 볼 수 있어요. 조카 사진 보여드리면 어머니가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몰라요! 🥰

특별한 점은 '가족 일정' 기능이에요. 병원 예약이나 가족 모임 같은 일정을 등록해두면 모두에게 알림이 가요. 어머니가 정기검진 날짜를 잊으실까봐 항상 걱정했는데, 이제는 알림 덕분에 한결 마음이 놓여요.

사진 아래 댓글 기능도 있어서 소통이 더 활발해졌어요. 가족 모임 없이도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 특히 자녀가 타지에 있거나 해외에 사는 가족들에게 강추해요. 

집사앱

또 '집사앱'이란 것도 있어요.

주로 건강 관리용인데, 약 복용 알림부터 병원 예약까지 관리해주니까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으신 부모님께 유용하더라고요. 

이 앱의 매력은 자녀도 부모님 약 복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알림이 울리면 부모님이 '복용 완료' 버튼을 누르시는데, 이걸 자녀도 볼 수 있어요. 혈압, 혈당 같은 수치도 기록할 수 있어서 병원 가실 때 데이터를 보여주시면 의사 선생님들이 칭찬하신대요.

일주일에 한 번씩 건강 리포트도 보내주는데, 자녀들이 번걸아 확인하면 부모님 건강 관리를 더 잘할 수 있게 되겠지요?

만성질환이 있으신 부모님이나 정기적으로 약을 드셔야 하는 분들에게 특히 좋아요. 정말 이름 그대로 '집사'처럼 건강을 챙겨주니까요! 💊

원격으로 도와드리는 스마트폰 설정법 🔧

아무리 좋은 앱도 설치가 어려우면 소용없겠죠? 부모님 댁에 매번 찾아갈 수 없을 때 원격으로 도와드리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팀뷰어

'팀뷰어'는 정말 구세주 같은 앱이에요.

설치만 해드리면 그 뒤론 여러분이 부모님 폰을 원격 조종할 수 있어요. 어머니가 갑자기 전화로 "카톡에서 이상한 메시지가 자꾸 와" 하실 때, 멀리서도 바로 확인해 드릴 수 있죠.

 

설치 방법도 간단해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팀뷰어 QuickSupport'를 검색해서 설치하세요.

처음 실행하면 9자리 숫자가 나오는데, 이걸 자녀분께 알려주시면 돼요.

자녀분은 PC나 본인 폰에서 팀뷰어 앱을 실행하고 그 숫자를 입력하면 연결 완료! 저는 이걸로 어머니 폰에 카카오택시도 설치해드리고, 스팸 설정도 바꿔드렸어요.

특히 명절 전후로 부모님이 "OO앱이 갑자기 안 돼" 하실 때 바로 해결해드릴 수 있어요. 😊

삼성 멤버스

삼성폰 쓰시는 부모님이라면 '삼성 멤버스'의 원격 지원도 괜찮아요. 공식 앱이라 더 안정적이고, 특히 갤럭시 기기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사용법은 '삼성 멤버스' 앱을 실행한 후 하단의 '문의하기' 메뉴로 들어가 '원격 지원'을 선택하면 돼요.

현재는 삼성 서비스 센터 상담원과 연결되지만, '가족 원격 지원' 기능도 있어요. 부모님과 자녀분 모두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연결하면 됩니다. 삼성 계정이 같아야 해서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한번 설정해두면 정말 편리해요. 특히 갤럭시 기기 특유의 설정이나 기능을 도와드릴 때 좋아요.

지난번엔 어머니 폰의 '안전 폴더' 설정을 이걸로 도와드렸는데, 이제 중요한 앱과 사진은 모두 안전 폴더에 넣어두신대요. 매달 첫째 주 일요일에 원격으로 부모님 폰 점검해드리는 것도 좋은 습관인 것 같아요! 📱

원격 설정 꿀팁

원격 설정할 때 꿀팁 하나!

미리 부모님께 영상통화로 연결해놓고 원격 조작하세요.

부모님이 화면에서 뭐가 어떻게 바뀌는지 설명해드리면 다음에 비슷한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 해결하실 확률이 높아져요! 👍

 

또 하나의 팁은 원격 조작 전에 꼭 백업을 해두세요. 어떤 분은 원격으로 부모님 폰을 만지다 실수로 아버지 주소록을 날려서 오히려 도와드리고 혼났다는 글 본 적 있어요. 그 뒤로는 항상 백업부터 하신다고...

 

추가 팁으로는 원격으로 돕는 김에 항상 불필요한 앱을 정리해드리면 좋아요.

어르신들은 앱을 삭제하는 방법을 잘 모르셔서 폰이 자꾸 느려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원격으로 정리해드리면 폰 수명도 늘고 부모님도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시게 돕는 실용 팁 💡

부모님의 디지털 적응을 위한 작은 팁들도 나눠볼게요.

접근성 설정 최적화

폰트 크기부터 바꿔드리세요. 작은 글씨는 부모님 눈의 피로를 높이고 스마트폰 사용을 어렵게 만들어요. 폰트 크기를 키우고 밝기도 적절히 조절해드리면 훨씬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제 경험상 폰트 크기는 '크게'나 '아주 크게' 정도가 적당해요.

아이콘 크기도 키워드리고, 화면 자동 회전도 꺼두는 게 좋아요.

 

특히 터치 민감도는 '낮음'으로 설정해드리면 실수로 앱이 눌리는 경우가 줄어들어요. 제 아버지는 손가락이 두꺼우셔서 자꾸 엉뚱한 버튼을 누르셨는데, 이렇게 설정하니 훨씬 나아지셨어요.

 

그리고 '쉬운 모드'나 '심플 모드' 같은 기능도 활성화해드리면 화면이 단순해져서 더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지인 어머니는 이 모드 때문에 스마트폰을 완전히 마스터하셨대요! 👵

소리와 알림 최적화

알림음도 크게 설정해드리세요. 제 어머니는 진동모드만 써서 항상 전화를 못 받으셨거든요. 특별한 벨소리를 지정해드리니까 이제 제 전화는 절대 안 놓치신답니다.

자녀별로 다른 벨소리를 설정해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부모님 폰에 동생은 '학교종이 땡땡땡', 누나 전화는 '사랑으로' 벨소리로 해두는 식으로요. 그럼 누구 전화인지 바로 아시니까 급한 전화도 절대 안 놓치시겠죠?

 

특히 문자 알림음은 최대한 특이한 소리로 해두세요. 카톡이나 문자가 왔을 때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배터리 절약 모드도 꺼두세요. 배터리 걱정보다 연락이 안 되는 게 더 큰 문제니까요. 매일 충전하는 습관만 들이시면 문제 없어요! 🔋

반복 교육의 중요성

그리고 정말 중요한 건 '반복 교육'이에요. 한 번 알려드리고 끝이 아니라, 자주 물어보고 다시 알려드리는 인내심이 필요해요. 처음엔 답답할 수 있지만, 이게 진짜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

저희 어머니는 같은 질문을 정말 수십 번 하세요. "이 사진은 어디에 저장되는 거야?" 같은 질문이요.

그거 지난번에도 알려드렸잖아요, 라고 말하는 대신 그냥 그때마다 차분히 설명해드리세요.

중요한 건 메모장에 적어두시라고 해요.

어머니는 냉장고에 스마트폰 사용법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여두셨어요. 처음엔 웃겼는데, 이제는 거의 안 물어보세요!

가끔 영상통화로 미니 강의도 해드려요. 10분 정도 특정 앱 사용법을 설명해드리는 시간인데, 이런 정기적인 소통이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정말 효과적이더라고요. 명절에 모였을 때 30분만 내서 '가족 스마트폰 교실'을 열어보세요. 재밌는 추억도 되고 부모님의 디지털 능력도 향상된답니다! 📚

효도 앱, 이렇게 활용하세요 ❤️

마지막으로, 효도 앱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할게요.

단계적 접근법

무조건 많은 앱을 설치해드리기보다는 꼭 필요한 2-3개만 골라서 완전히 익숙해지도록 도와드리는 게 좋아요.

저는 처음에 욕심내서 너무 많은 앱을 설치해드렸다가 오히려 혼란만 드렸던 경험이 있어요.

 

첫 단계는 '토킹 부모님'이나 '패밀리 월' 같은 소통 앱 하나로 시작하세요. 이걸 완전히 마스터하시면 그때 건강 관리 앱이나 교통 앱을 추가하는 식으로요.

1개월에 1개 앱이 적당한 속도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처음엔 카톡만 쓰다가, 이제는 유튜브, 쿠팡, 배달의민족까지 능숙하게 사용하세요. 단계적으로 늘려나간 덕분이에요. 특히 새 앱을 설치해드릴 때는 홈 화면에 크게 배치하고 눈에 띄는 아이콘으로 변경해드리세요. 자주 쓰는 앱은 하단 독(dock)에 고정해두면 찾기 쉬워요. 어머니는 이제 앱 서랍을 열어볼 필요도 없이 홈 화면에서 다 해결하신다고 하시네요. 🏠

함께하는 디지털 생활

주기적으로 함께 앱을 사용해보세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영상통화로 부모님과 함께 앱을 실행해보면서 어려운 점을 바로바로 해결해드려요. 이게 전화 통화보다 훨씬 효과적이더라고요.

'같이' 사용하는 경험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가족 단톡방에 매일 아침 날씨 앱으로 그날의 날씨를 공유하는 습관 같은 거요. 그럼 어른들도 곧 날씨 앱 사용이 익숙해지셔서 자식에게 오히려 우산 챙기라고 알려주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같이 보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해요. 

유튜브 돌아다니다 보니 가족 여행 영상을 올리는 채널이 있던데, 그런 걸 가족끼리 같이 하면 부모님도 유튜브 사용법을 터득하시는 데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공통 관심사를 디지털로 공유하면 자연스럽게 앱 사용이 늘어나게 되니까요. 

인내와 존중의 마음가짐

그리고 의외로 중요한 건, 부모님이 실수해도 절대 짜증내지 않는 거예요. 우리에겐 당연한 것도 부모님께는 새로운 도전일 수 있으니까요. 제 아버지는 처음에 스마트폰 잠금 비밀번호를 자꾸 잊어버리셨는데, 지문인식으로 바꿔드리고 나서야 편하게 사용하시더라고요.

때론 부모님 방식을 존중하는 게 중요해요. 저희 어머니는 메모장 앱보다 종이에 적는 걸 더 좋아하세요. 그래서 폰 케이스에 메모지를 끼울 수 있는 걸로 바꿔드렸어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적절한 조화랄까요?

 

또, 부모님이 디지털 용어를 잘못 사용하셔도 웃거나 지적하지 마세요. 작은 존중이 부모님의 디지털 세계 적응을 더 편안하게 만든답니다. 💕

디지털 효도는 결국 작은 관심과 꾸준함이 핵심인 것 같아요. 멀리 있어도 앱 하나로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효도가 또 있을까요? 

여러분의 부모님도 디지털 세상에서 더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부모님을 위한 디지털 효도를 실천해봐요! 👨‍👩‍👧‍👦